발산역 순대국
신의주찹쌀순대 순대볶음 점심 먹고 왔어요
오늘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엄청 폭식을 하게 된 날인데요 아침부터 안 좋은 소식을 듣고 너무 큰 스트레스가 왔고 스트레스가 오면 먹는 것으로 푸는 타입이라 하루 종일 먹을 것을 입에 달고 살게 되었는데요
이럴 때는 매콤한 무언가도 너무 땡기기에 매콤한 음식을 찾아 헤매게 되었어요
점심시간이 되고 주변 매콤한 음식을 찾아다니는데 특별하게 매콤한 음식을 찾지 못해 실망을 하던 중 발산역 순대국 집인 신의주찹쌀순대 집을 보게되고 오늘은 순대국 보다는 매콤한 순대볶음이 땡겼기에 순대볶음을 먹으러 들어가게 되었어요
신의주찹쌀순대는 도로에서 잘 보이는 곳에 있는 곳은 아니라서 조금 골목으로 들어와야 보인느 곳이었어요 저는 순대볶음이 먹고 싶어서 발길을 멈춘건데 많은 분들이 순대국을 먹고 있더라고요
순대국도 좋아하는데 안먹은지 오래되서 조금 고민을 했지만 저의 스트레스를 날려 줄 매콤한 음식을 포기하지 못해서 오늘은 순대국은 참기로 했어요
주문한 순대볶음이 나왔는데 카메라의 언떤 기능을 잘 못 눌렀는지 양 옆이 흐릿하게 블러처리가 되어 버렸네요..
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났는지 사진을 찍을 때만해도 몰랐다가 집에 와서야 알아차리게 되어서 매우 속상하네요 순대볶음으로 푼 스트레스를 사진으로 다시 얻어오고 있습니다.
모든 사진이 이렇게 찍혔어요 정말 하나도 맛있어보이지가 않네요 사진을 찍으면서 먼가 잘 못 눌렸는지 모든사진이 이런식으로 찍혔어요 순대볶음의 메인인 순대도 블러처리가 되어서 잘 보이지도 않게 말이죠
하지만 사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저는 알지 못했기에 먹음직스러운 순대볶음을 연신 찍으며 군침을 흘리고 있었어요
신의주찹쌀순대의 순대볶음은 아주 매운맛은 아니지만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날려 주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팽이 버섯과 당면등이 있어서 따로 밥을 시키지 않아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데 그래도 먹다보면 볶음밥을 빼 먹을 수가 없어서 밥을 자연스럽게 볶아 먹게 되요
매콤한 양념이 잘 베어져 있어서 당면을 먹을 때도 맛있고 버섯을 먹을때도 순대를 먹을 때도 맛있는게 아주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맛이 없는 편은 아니라서 계속 먹게 되요
반찬은 심플하게 나오는데 순대국밥 집에서 나오는 반찬들로 무생채와 김치, 부추등이 나와요
김치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게 중국산이냐 아니냐인데 중국산은 아니었어요 저는 김치도 맛있지만 무생채가 더 맛있어서 무생채를 많이 먹었는데 역시 스트레스에는 빨간 음식만큼 좋은건 없네요
하루종일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웬만한 음식으로는 채워지지 않기에 집에 와서는 족발을 또 먹었어요 ㅎㅎㅎ
부추무침도 맛있는데 저는 부추무침은 그다지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객관적인 맛을 표현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같이 간 일행들은 다 잘 먹었으니 맛있다는 거겠죠.
매콤한 음식을 먹다보니 순대국을 먹을 때 보다는 반찬을 덜 먹게 되었는데 순대볶음의 양이 은근히 많아서 반찬으로 배를 채울 일은 없었어요
순대볶음에는 피순대보다 찹쌀순대를 넣는게 더 맛있는데 양념이 순대에도 잘 베어서 먹다보면 매운데도 불구하고 코를 훌쩍거리면서도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은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먹다보면 바닥이 드러나는데 이 떄 배가 불러도 꼭 거쳐야하는 필수 코스 밥을 볶아 먹기로 했습니다.
역시 전체샷은 블러가 심하게 나오네요 아 또 스트레스가 올라와요 ㅎㅎ
블러가 심하게 되어 있지만 밥 2개를 볶았는데 양이 많아요 적당한 간이어서 짜지 않아서 좋았고 푸짐해서 더 기분이 좋았는데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은 아니지만 가끔 찾게 될 것 같은 곳이에요
스트레스가 안 쌓이게 아무일도 안 일어났으면 좋겠지만 안 일어날 수가 없으니 스트레스가 쌓여 매콤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발산역 순대국 집 신의주찹쌀 순대를 가끔 찾을 것 같아요
적당히 매콤한 맛으로 먹고나서 속이 쓰리거나 하지는 않아서 좋았어요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52길 34
(지번)내발산동 652-4
02 3662 0928
▶ 매일 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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