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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맛집

마곡나루 동태탕 맛있는 집 발견!

by 너에게닿기를!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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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곡에서 일을 하다가 퇴근시간이 되었는데 집까지 2시간이 걸린다는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지옥의 교통 체증을 뚫고 집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저녁 밥을 먹고 퇴근을 하자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요

 

한번 우연치 않게 들렸던 곳인데 마곡 숨어있는 맛집이기에 소개를 하려고 해요~^^

 

 

원래 저는 생선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집의 동태와 알탕은 신선하고 맛있어서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반하게 된 집이에요

 

이곳은 방문하자마자 여기는 꼭 소개를 해야해!라생각이 들었던 곳인데요 두번째 방문을 하고 나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마곡 나루동태탕은 주변 직장인 분들은 많이 알 정도로 맛있는 집인데요. 저는 마곡에서 일하는것은 아니라 잘 알디 못하고 우연히 방문하게 된 곳이었는데 처음에는 동태탕을 먹으러 가자는 팀원들의 의견에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워낙 제가 생선에는 약한 타입이라 조금은 꺼려졌던 곳이었어요;;

 

 

메뉴는 간단하게 동태전골, 동태내장전골, 동태만두전골, 철판 알고니볶음, 코다리조림으로 동태가 메인인 곳이지만 저희는 처음 방문했을 때 철판 알고니즘을 주문하여 먹었다가 반하게 된곳이예요~

 

그래서 오늘도 저희는 철판 알고니볶음을 먹으러 나루동태당을 찾게 되었어요~

 

 

나루동태탕의 철판 알고니볶음(中)의 비주얼은 침샘을 자극하기에 딱인데 공기밥은 따로 시켜야합니다.

 

거의 술안주라고 봐도 무방한데 밥과도 너무 잘 어울려요~ 저희는 오늘 공기밥을 따로 시키지 않고 다 먹은 후 밥을 볶아 먹기로 했는데요 사리는 라면사리로 넣어 먹게 되었어요^^

 

 

 

보글보글 끓여지는 알고니볶음인데 살짝 매콤한 향기가 나면서 신선한 알과 고니등과 떡사리 등이 저의 식욕을 자극 시키는데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곳이라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알고니볶음을 시키면 동태탕도 조금 나오는데 저는 동태탕을 정말 안 좋아하거든요;;

 

그런데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비린내가 나지 않고 시원한 국물과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동태탕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불평 불만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여기에 저희는 라면사리를 넣어 먹었는데 라면사리는 삶아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익혀도 바로 먹을 수 있어요~

 

떡볶이나 볶음, 찌개에 라면사리는 정말 잘 어울리는데 알고니볶음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곳이기도 해요 ㅎㅎㅎ

 

 

밑반찬은 간결하게 나오는데 밑반찬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아요~

 

저는 원래 풍부하게 밑반찬이 나오는 곳을 좋아하는 편인데 같이 나온 동태탕과 계란찜 만으로도 아쉬운 마음 없이 잘 먹을 수 있고 메인 요리에만 집중을 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더라고요~

 

 

이곳의 매력 중에 하나인 계란찜은 훌륭한 반찬이 되어 주어요~ 먼가 푸짐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음식이 대체적으로 간도 잘 맞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아마도 음식점의 회전율이 좋아서 재료가 신선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같이 간 일행들 중 한분은 신선한 재료에 대한 미각이 뛰어난데 처음 방문했을 때 재료가 신선하다며 좋아하기도 했어요~

 

 

본격적으로 알고니볶음을 먹는데 알이 통통하니 있기에 알 싸움이 일어납니다;;; 서로 처음에는 알을 먹기 바쁘거든요 ㅎㅎㅎ

 

저 또한 알을 맨 처음 먹는데 확실히 마곡 나루동태탕은 비린내가 안 나서 비린내에 민감한 저도 잘 느끼지 못하고 먹게 되어서 특히나 좋았어요~ 은근히 비린내 때문에 생선 꺼려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여시 간장와사비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은 더 풍부해져서 저는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일행들은 모두 소스를 찍어 본연의 맛을 해치기 싫다며 소스는 천대시 했죠;; 맛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역시 철판볶음의 묘미는 요 안에 들어 있는 사리를 먹는 맛이 아닌가 싶어요 ㅎㅎ 떡 사리는 치즈 떡 사리가 들어 있는데 저는 두개밖에 못먹었는데 동이 나있었어요;;

 

 

누군가 독식을 하며 엄청난 속도로 먹었기 때문인데 맛있다보니까 이런 사소한 거에 치사하게 마음이 상하기도 해서 마지막 남은 떡사리를 집는 일행애개 떡사리를 양보하라고 협박을 해 받아내서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맛있게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이 들어나고 여기서 포기할 수 없는게 있으니 바로 볶음밥인데요 볶음밥은 2개만 볶았는데 양이 적지 않았어요~ 다만 참사가 일어나긴 했어요.. 평소 누룽밥을 좋아해서 바닥에 달라붙게 만든다는게 태워 먹었어요 ㅠㅠ

 

바보같이 타고 있는것도 모르고 불을 줄이지 않아서 태웠는데 희안하게 탄 누룽지 밥은 왜 이렇게 맛있는걸까요;;;; 망했다하면서 아쉬워했는데 탄 밥을 바닥까지 더 긁어 먹으면서 탄게 맛있네~를 연발하였습니다;;;

 

 

 

 

타버린 밑바닥과 잘 볶아진 위와 함께 먹으니 탄 맛이 살짝 느껴지면서도 고소해서 맛있더라고요;; 물론 탄 음식이 몸에 안좋은 걸 알면서도 자제를 하지 못하고 먹기에 바빴어요;;

 

실패했어 망했어..라고 말하며 아쉬워했는데 아쉬움도 잠시 고소한 맛에 중독이 되어 밑 바닥까지 먹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이렇게 볶음밥까지 다 먹고 저희의 식사는 마무리가 되었고 교통체증이 조금이나마 풀린 길을 뚫고 집으로 오게 되었는데요

 

마곡 나루동태탕은 저희에게는 우연히 발견한 숨은 맛집일만큼 재료도 신선하고 간도 쎄지 않아서 편안하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맛있는 집이기에 조금은 알려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미 주위 직장인 사이에서는 맛있는 집으소문이 나서인지 두번째 방문인 오늘도 손님이 꽤 많기는 해요^^

 

장마가 시작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가 많을 텐데 술안주로도 좋고 점심이나 저녁식사로도 좋을 듯한 마곡 나우동태탕 집에서의 식사는 정말 숨겨진 맛집을 찾은 기분이었어요^^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5로1길 25 (지번주소)마곡동 758-3 110호

 

010 9289 8889

 

→ 매일 08:00 - 23:00

마지막주문 22: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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