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장수 단팥빵
생크림 가득한 통단팥빵 우장산점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외근을 나가서 일을 한 날인데요. 날씨가 그렇게 덥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오랜만에 나왔는데 어디를 갈까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발길 닿는대로 움직이다 보니 강서구 우장산 힐스테이트 앞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날씨가 덥지는 않았지만 여름인지라 차가운 음료가 계속 먹고 싶어서 강서힐스테이트 상가쪽 카페를 둘러보았어요
상가 건물에 카페가 꽤 많았는데 저는 저렴한 커피를 먹기 위해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저의 눈에 띄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빵장수 단팥빵 집이었어요.
커피 한잔을 들고 일을 보러 다니고 집으로 갈 시간이 되었는데 역시 단팥빵이 생각이 나서 다시 강서힐스테이트 상가로 이동을 해 빵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빵의 종류가 많았는데 베이스는 거의 단팥이 들어간 빵이라서 안에 생크림의 맛을 고르는데 고민을 하였는데 저는 피치망고 생크림 단팥빵, 딸기 생크림 단팥빵, 통단팥빵, 생크림단팥빵, 밤앙꼬빵, 야끼모찌 이렇게 풍성하게 포장을 했어요
단팥빵의 가격이 각 2,000원 - 2,800원 사이라 저렴한 편은 아니었는데 집에가서 오빠와 함께 먹기 위해 넉넉히 담다 보니 2만원이 훌쩍 넘은 양을 담아왔어요.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워낙 유명한 단팥빵으로 직접 만드는 곳이기도 해서 기회가 있을 때 사 먹기로 다짐했지요.
빵장수 단팥빵은 대구에서 줄서서 사먹는 단팥빵 집으로 유명해져서 현재 많은 지역에 오픈하고 있는 곳이기도 해서 접근성이 어렵지는 않았어요
집에 와서 포장해 온 빵을 먹어보기로 햇는데요 얼마나 맛있길래 줄서서 먹을 정도였는지 궁금해졌는데 가장 먼저 먹은 것은 기본중에 기본 통단팥빵이었어요.
빵 포장지에 호두껍질을 씹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히 먹으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호두가 들어갔나봐요. 먼가 건강한 재료가 들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호두가 들어있어도 맛이 있어야 하니 일단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안에 든 단팥빵을 꺼내 보았는데 겉으로는 일반 단팥빵과는 별다른 차이점은 없는 듯했어요
오히려 평범한 비주얼이어서 속 안이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일단 단팥빵으로 유명하면 속안이 가득차 있거나 단팥이 엄청 맛있거나 이 둘 중 하나일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단팥빵을 갈라 속안을 보았는데 역시 단팥이 빵안에 가득차 있어서 맛이 없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팥이 빵 가장자리까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일단 기분이 좋았어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라 형편없으면 화가 날 뻔 했거든요;;
통단팥빵은 그나마 행사를 하는 기간이라 2,000원에 포장을 했는데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서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니까요^^
통단팥빵의 맛은 단팥에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서 담백하고 맛있어요 속이 꽉차 있고 빵이 두껍지 않아서 단팥의 맛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데 단팥을 직접 끓이고 만든건지 알갱이가 흐물흐물하지 않고 씹는 맛이 살아 있었어요.
담백한 단팥빵을 좋아하면 분명 좋아할 맛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통단팥빵이 제 입맛에 제일 맛있더라고요
맛있게 통단팥빵을 먹고 다음은 생크림 단팤빵보다는 덜 자극적일 것 같은 야끼모찌를 먹기로 했는데요 저는 찹쌀떡을 좋아하는데 쫄깃한 식감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를 많이 한 빵입니다^^
우선 비주얼은 좋은데요 쫄깃한 감을 기대하고 있는데 맛이 어떨까 굉장히 궁금하더라고요. 찹쌀을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한껏 기대를 하고 한입 먹었는데요
통단팥빵을 먹고 알았듯이 단팥의 맛은 담백하고 맛있었기에 저의 기대감은 최대치가 되어 있었어요~
야끼모찌를 한입 베어 물어 먹어봤는데요 흠.. 글쎄요.. 제가 생각했던 쫄깃한 식감은 아니었어요 야끼모찌는 온전히 집중을 하기 보다는 쉬어가는 타임으로 tv를 보면서 먹기로 했어요.
요즘 tv프로그램도 볼 게 별로 없어서 채널을 돌리다 보니 그럭저럭 먹게되었어요
의외로 야끼모찌에는 단팥이 많이 들어 있지는 않아서 단팥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빵이 쫄깃쫄깃하기는 하지만 아주 쫄깃한건 아니라서 찹쌀떡과 단팥빵의 중간 정도 되는 그런 맛이었어요.
제가 기대했던거 보다는 아주 맛있지는 않는거 같아서 다음에는 고를것 같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야끼모찌는 기억의 저편으로 보내고 제가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었던 생크림 단팥빵을 먹어보기로 했는데 저는 피치망고 생크림 단팥빵을 오빠는 딸기 생크림 단팥빵을 사이좋게 나눠서 골랐습니다.
둘이 서로 맛을 고르는데 양보를 하다가 오빠 먼저 고르라고 하니 딸기를 고르더라고요 사실 저는 피치망고를 먹고 싶어 했었는데 괜히 서로 양보하다가 시간 낭비를 했더라고요;;
처음 먹어본 피치망고 생크림 단팥빵은 생크림이 가득 차 있어서 우선 놀랐어요 속이 꽉 차 있으면서도 빵이 얇아서 더 먹음직스러웠어요
과일 향이 나는 생크림이라 더 기대가 되었는데 우선 오빠가 먼저 한 입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먼저 말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저도 먹어보기로 하고 한입 베어 물었는데 생크림의 부드러운 맛이 먼저 혀를 자극하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큰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생크림 단팥빵이 정말 맛있어요.
단팥맛이 강하지 않아서 생크림하고 잘 어우러지는데 정말 빵이 부드러워요.
빵장수 단팥빵은 빵도 부드럽고 뻑뻑하지 않은데 그 안에 부드러운 과일 생크림과 담백한 단팥이 서로 잘 어우러져서 왜 유명한지를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크림 단팥빵과 통단팥빵이 마음에 들었는데 3개의 빵을 연속으로 먹었는데도 전혀 질리지가 않았어요.
오늘은 열심히 일을 하는 와중에 보인 빵장수 단팥빵에서 저녁을 해결하고자 여러가지 맛의 단팥빵을 포장해 와서 먹었는데요
빵순이인 저는 빵에 있어서는 냉정한 편인데 뻑뻑하지 않은 식감에 반하게 되었어요 대구에서처럼 줄서서 먹는 집은 아니지만 가격만큼 그 값을 하는 맛입니다
제가 반한 빵장수 단팥빵 우장산점 단팥빵은 가끔이 아니라 자주 생각날 것 같은데 가격이 조금 저렴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과하지 않은 단 맛과 부드러운 빵의 맛이라 맛있어요
특히 생크림 단팥빵은 적극 추천이에요 생크림을 좋아하는 저는 생크림도 맛있었고 통단팥빵의 담백한 맛도 맛있어서 저녁 대용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242
(지번주소)화곡동 1165-1 강서힐스테이트 상가동 1층
02 2607 7904
▶ 매일 08:00 -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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