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샤브샤브
채선당 샤브보트 후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뜨거운 태양에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은 생각도 나지 않았는데 어느 덧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이제는 아침마다 뜨거운 국물의 음식만 생각이 나게 되는데요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채선당을 요즘은 찾기가 힘들었었는데 채선당에서 새롭게 나온 샤브보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오늘의 점심은 채선당 샤브보트로 정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채선당의 샤브샤브도 좋지만 샐러드 바에서 즐길 수 있었던 월남쌈을 더 좋아했는데 샤브보트는 월남쌈을 즐길 수 없다는 점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1인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 없어서 그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 제가 간 곳은 동탄 목동에 위치한 채선당 샤브보트였는데 매장은 크지 않아서 조금 늦게 가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이른 점심식사를 하기로 결정을 하고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부랴부랴 찾아왔습니다! 뒤에 손님이 대기하고 있으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가 미안해지더라고요 ㅠㅠ

채선당 샤브보트의 메뉴는 소고기샤브, 소고기토마토샤브, 소고기커리샤브, 한우샤브가 있는데 각자의 취향대로 친구는 소고기토마토샤브로 저는 소고기커리샤브로 주문을 했어요

주문을 하자마자 소고기커리샤브의 육수가 나왔는데 커리의 향기가 확 느껴지더라고요 친구가 주문한 토마토샤브는 토마토가 들어 있었고 매콤한 향기가 확 풍겼어요
1인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어서 메뉴도 각자 시켜 나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소고기의 양은 많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소스는 3가지 소스로 칠리소스와 해물간장 소스, 땅콩소스가 있었는데 특이한건 소스에 넣는 소고기 다데기가 따로 있다는 점이었는데 저는 땅콩 소스에 다른 무엇을 첨가하기 싫어서 넣어 먹진 않았어요
친구는 새로운 것에는 도전을 해야 한다면서 소스에 소고기 다데기를 넣었는데 맛은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샤브샤브에는 채소가 푸짐해야 맛있는데 채소는 푸짐하게 나왔어요 먹다가 모자르면 채소만 따로 추가 주문을 할 수 있어요

칼국수는 처음 주문하면 기본으로 제공되었는데 채소와 사리 등은 추가 추문을 해야한다는 점이 일반 채선당과 채선당 샤브보트가 다르네요
채선당은 야채나 칼국수 등이 샐러드바에 있어서 추가 요금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었는데 샤브보트는 추가로 시켜야 했어요

양이 적은 사람에게는 채선당 샤브보트가 딱인데 1인분 만으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물론 양이 많은 사람은 모자라서 추가로 소고기와 채소 등을 더 주문했지만요~

팔팔 긇는 육수에 채소를 넣고 더 끓이다가 소고기를 살짝 넣어 익혀주면서 드디어 맛을 보았는데 커리 맛의 육수와 채소가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일반 카레는 그 맛이 강하다면 채선당 샤브보트 커리샤브는 은은하게 커리향이 느껴지면서 채소의 맛도 느낄 수 있었어요

소고기가 없어도 커리와 채소의 조합이 좋아서 저는 채소를 더 주문해서 먹을 정도였거든요 살짝 퍼지는 커리 맛이 물리지 않더라고요
친구의 토마토커리샤브도 은근히 매콤한 맛이 질리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1인 샤브가 좋은 점이 또 따로 있는데 자신이 먹고싶은 취향대로 떡사리나 죽, 칼국수 사리, 버섯 사리 등을 선택하여서 따로 추가 주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서로 구애받지 않고 취향대로 추가 주문을 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배가 어느정도 부를 때쯤 저는 죽을 주문하였는데 죽은 친구의 토마토 커리 육수에 만들어서 먹었어요 먼가 마지막은 깔끔하게 매콤하게 마무리 하고 싶었거든요
많이 매운 맛이 아니라 죽을 해서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역시 한국인은 마지막에 밥을 먹어줘야 합니다 죽을 먹으니 식사를 제대로 한 느낌을 받게 되더라고요
오늘 채선당에서 나온 1인 샤브 샤브보트에서 식사는 먼가 채선당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육수가 다양해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는데 소고기의 양은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 경기 화성시 동탄신리천로 411
목동 산 18
→ 평일 11:0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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