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설악산칡냉면 더운 여름엔 역시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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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설악산칡냉면

더운 여름엔 역시 냉면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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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더워도 너무 더운 날이었죠 가만히 있어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불쾌지수는 높아만 가고 땀이 흐르면서 짜증도 늘어만 갔는데요

 

이런날은 아무것도 안하고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집에서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만 오늘도 일을 하기 때문에 축축 쳐지는 몸을 간신히 부여잡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었어요

 

 

점심시간이 되고 오늘같은 날은 밥도 넘어가지 않을 것 같아 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을 했어요 안그러면 뜨거운 김치찌개나 국밥을 먹으러 갈 눈치였거든요

 

절대 오늘만큼은 김치찌개를 먹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먼저 제안을 했고 모두 동의를 하게 되었어요 근처 칡냉면을 잘하는 목동 설악산칡냉면 짐이 아침부터 생각이 났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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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설악산칡냉면에 도착한 저희들은 더운 날씨에 지쳐 있었기 때문에 다른 건 생각 못하고 바로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매장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오늘은 정말 보통 날씨가 아니었는데 바깥에 조금만 서 있어도 녹아 내릴것 같은 날씨에 모두 지쳐 있었어요

 

 

11시 45분쯤 도착한 저희는 사람들이 붐비기 전에 냉면을 시키려고 했지만 이미 많은 포장과 배달이 밀려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있겠구나 예감하게 되었어요

 

다행인건 매장 안에서 앉아 기다릴 수 있다는 거였는데 자리가 꽉 차서 바깥에서 기다려야 하는 거였다면 정말 불행할 뻔 했어요 ㅎㅎㅎ

 

 

저희가 자리를 잡고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왔고 붐비기 시작하면서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하였거든요 행운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같이 더운 날 역시 생각나는 건 냉면이었나봐요

 

 

너무도 더운 날씨에 모두 시원한 음식을 찾아 설악산칡냉면 집으로 오게 되었는데 불과 10분 내외로 바깥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생길 정도로 오늘 핫했던 곳입니다

 

 

메뉴는 간단하게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홍어회무침, 왕만두, 물만두가 있는데 저희는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각자 기호에 맞게 시키고 왕만두를 추가해서 시켰어요

 

시원한 냉면을 시키면 뜨거운 육수가 나오는데 이게 또 맛있어요 홀짝홀짝 뜨거운 육수를 먹다보면 더울만도 한데 에어컨 바람에 오히려 시원함을 느끼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진한 육수를 호호 불어가며 마시고 있는데 배달 주문에 포장에 홀 주문까지 엄청 바쁘게 일하시는 모습들이 눈에 보였어요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까 배달 주문도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저희도 배달을 시킬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왕 온 거 맛있게 먹고 가기로 했어요 ㅎㅎ

 

 

주문한 냉면들이 나오는데 보기에도 차가운 동치미 육수에 칡을 섞어 만든 면발의 물냉면이 보기만해도 시원한 자태로 저희 눈앞에 내려졌는데요

 

 

보기만해도 시원한 냉면을 보고 있으니 더위에 지친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면서 오늘 냉면을 고른건 정말 잘한 일이라며 서로를 칭찬하기 시작했습니다

 

 

새콤하면서 살짝 매운 비빔냉면은 더 저를 자극시켰는데요 배가 올려져 있어서 더 시원해 보였어요 여기의 장점은 면발에 있는데 면이 쫄깃해서 맛있어요

 

시간이 지나도 퍼지지 않고 쫄깃함을 유지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쫄깃한 면을 먹을 수가 있어요.

 

 

면 자체가 맛있는데 양념도 매운맛이 있어서 맛있어요 아주 맛있어서 맛집이다라고 하기에는 각자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섣부르게 말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저에게는 나쁘지 않은 곳이에요

 

다른 맛을 곁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식욕을 돋게 해주거든요 그래서 냉면은 제 입맛에는 맛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만두가 특별하지는 않아요 어느 곳에서나 맛볼 수 있는 맛으로 이곳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맛은 아니라서 그냥 평범한 만두 맛입니다.

 

하지만 만두는 냉동만두도 맛있기 때문에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 거기다 냉면에 만두는 은근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맛있게 먹을 수는 있어요 ㅎㅎ

 

 

냉면에 만두까지 먹으면 오늘의 점심은 만족스러운 편이니까요 냉면만으로 부족한 양을 만두가 채워주는데 냉면은 저한테는 충분한 양이었지만 확실히 남자들은 만두까지 먹어야 배가 든든하다고 하네요

 

저는 만두 하나에 냉면을 먹으니 배가 터질것 같았는데 말이죠

 

 

오늘은 푹푹 찌는 더위에 모두 지쳐 있었고 불퇘지수가 높아져 있었는데 시원한 냉면 한 그릇으로 불쾌지수가 날아갔어요

 

시간이 지나 더위를 다시 느낄 때쯤 다시 스물스물 올라오는 불쾌지수는 어쩔 수 없었지만 계속되는 더위에 냉면만큼 좋은 여름 보양식은 없네요

 

 

오늘만큼은 김치찌개나 국밥이 아니라 살얼음이 올려져 있는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찾게된 목동 설악산칡냉면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풀어지지 않는 면과 시원한 동치미 육수가 너무도 좋았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역시 냉면이 최고인것 같아요 ㅎㅎ

 

▶ 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앙남로3가길 59

(지번) 목동 722-6 세종그랑시아아파트

 

02 2645 8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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