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도쿄파스타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러운 맛으로 파스타 즐기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푹푹 찌는 날씨에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 날인데요 여름이 되면 저는 밥 보다는 면 위주로 많이 먹게 되는데 밥을 먹으면서 땀을 흘리고 싶지 않아서 더더욱 면 종류의 차가운 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거 같아요
이런 제가 유일하게 4계절 내내 편식하지 않고 잘 먹는 메뉴가 바로 파스타입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저의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이 바로 파스타인데 지난번 방문한 파스타 집이 실망스러웠던 탓에 다시 파스타를 먹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기면서 오늘은 파스타를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오게 되었는데요
나온지 10초도 안되어서 곧바로 후회를 하기 시작하긴 했지만요 어쩜 이리 더운지 걷는 내내 깜짜게 놀랐어요 ㅎㅎ


점심시간에 방문한 도쿄 스테이크는 많이 붐벼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고 조금 기다려야 했는데요 12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 했는데도 매장이 꽉 차서 앉을 자리가 없는 곳이었어요
웬지 맛있는 곳일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드는 곳이었어요 맛이 없으면 냉정한 직장인들이 찾지 않으니까요

다른 무엇보다 마음에 든것은 매장의 분위기 였는데요 할로윈 호박 가면과 은은한 주황 빛의 조명에 깔끔한 분위기로 식욕이 없는 상태로 와도 식욕이 살아날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또 손님이 많다 보니 북적북적해서 오히려 더 분위기가 살아도 활기까지 느껴지더라고요 조금 대기를 하기는 했지만 기다리는 동안 파스타 맛에 대한 기대로 설레게 되었어요

조금의 대기 시간이 지나고 창가 자리로 안내를 받아 앉게 되었는데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도 마음에 들었어요 오다가다
한번씩 본곳인데 파스타 가격이 있다보니까 마음을 먹어야 선택하게 되는 메뉴라서 조금 말성이다가 못 오곤 했었는데 오늘은 마음 먹고 왔기에 마음껏 파스타를 즐기다 가려고 합니다 ㅎㅎㅎ

요즘 무인 주문을 하는 곳이 늘었는데 도쿄파스타도 무인 주문을 태블릿을 이용해서 하는 곳이더라고요 어찌보면 이 시스템은 참 편리하긴 한 것 같아요
충분한 시간을 태블릿을 보면서 메뉴를 고를 수 있었는데 점심 세트 메뉴가 따로 있더라고요
2인 세트는 파스타2, 샐러드1인, 식전빵, 에이드 음료가 포함 되어 있는 가성비 좋은 가격 19,900원 세트였기에 저희는 2인 점심 세트를 시키기로 하고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을 넣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주문을 넣자마자 식전빵을 가져다 주시네요 편리한 세상이 된건 맞지만 먼가 너무 편해져서 조금은 무서운 마음이 들어요 이제 사람이 정말 필요없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말이죠
이런 걱정을 하는 저를 비웃기라도 하듯 식전빵은 너무 맛있었어요 갓 구운 고소한 빵이 너무 맛있어서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다 먹어 치워버렸어요 먼가 아쉬움이 남았는데 희소식 같은 문구를 보게 됩니다

피클, 식전빵, 물은 최초 1회 제공 후 추가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셀프데스크가 있어서 빵은 직접 구워 리필을 해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것도 한번만이 아니라 무한 리필이라니 너무 좋은데요
왜냐하면 빵이 정말 맛있었어요 소스도 꿀 같은 소스인데 발사믹 소스보다 저는 개인적으로 꿀 소스가 더 맛있었어요

이렇게 셀프코너가 있어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기에 저희는 바로 빵을 굽기 시작했어요 저희는 빵을 세번 리필해 먹고서야 더이상의 리필을 중지하게 되었죠 ㅎㅎ
이 집은 빵 맛집이라고 할 정도로 식전빵이 정말 맛있었어요 기대 안했던 빵이 맛있어서 다ㅓ 파스타 맛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게 되더라고요

이어서 샐러드가 나왔는데 2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의 샐러드였어요 발사믹 소스와 머스타드 드레싱이 올려져 있었는데 채소도 싱싱하고 얼린 망고까지 넣어져 있어서 상큼했어요
다만 올리브는 피자에 올려진 올리브 외에 저는 잘 먹지 않는데 올리브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중간중간 조금 괴로웠답니다 ㅎㅎ

여기에 음료도 그냥 탄산 음료가 아닌 에이드 종류로 고를 수가 있어요 저희는 둘다 자몽에이드로 주문을 하였는데 쌉싸름하고 새콤한 자몽의 맛에 입맛이 확 돌아서 더 식욕이 일어나서 빵을 더 가져다 먹을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고민하는 사이 파스타가 나오지 않았다면 분명 빵을 더 가져왔을거에요 ㅎㅎ

점심 2인 세트 메뉴는 파스타 구성이 토마토 파스타와 크림 파스타가 각각 구성이 되어 있어서 종류를 고르지 않아도 되었어요
토마토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의 향이 강했는데 속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아주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가격 대비 맛있어요 이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맛이라면 다시 올 의사가 충분히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크림 파스타는 까르보나라 파스타인거 같았는데 베이컨 외에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 있었어요 크림 파스타도 역시 아주 맛있다는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아주 맛이 없었다면 모두가 외면했을텐데 그렇지 않아서 저희는 마지막 면까지도 싹싹 긁어서 흡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먹다보면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잘 먹고 나오게 되었는데요 오늘 점심 메뉴인 발산역 도쿄파스타의 파스타는 뛰어난 맛집은 아니지만 맛은 있었어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ㅎㅎ
가끔은 일을 하다가도 파스타나 스테이크 같은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도쿄파스타 집을 발견했으니 이제 여기로 와야겠어요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와 회사까지 오는데 땀이 뻘뻘나면서 현기증이 났는데 그래도 나와 파스타를 먹으러 간 것은 후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녁에 가도 분위기가 좋아서 모임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385
(지번) 마곡동 794-1 우성에스비타워 2층 203호
02 3663 6787
▶매일 11:00 - 22:00 주방마감 21:00
평일 11:00 - 15:00 런치적용
주말11:00 - 23:00 주방마감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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