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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맛집

구리 상우씨알탕 방문 솔직 후기

by 너에게닿기를!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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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투데이에 소개 된 곳

구리 상우씨알탕 후기

 

오늘은 오랜만에 알탕을 먹었는데요 마침 근처에 생방송 투데이 오늘의 맛집에 소개가 된 적 있다는 상우씨알탕이 있다고 하여 바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알탕을 찾아서 먹는 타입은 아닌데 생방송 투데이를 본 일행분이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여서 오늘의 점심 메뉴로 결정을 했어요

 

상우씨알탕은 구리 시장 안에 있는데 저희는 찾는데 길을 좀 헤매서 주변 분들한테 물어서 찾았어요 유명한 곳인지 어느 분에게 길을 물어봐도 길을 알려주시더라고요

 

도착하자 눈에 띄는 것은 음식점 외관이었는데요 기와집같은 외관에 옛스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구리 시장 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외관이었는데 밥집이라기 보다는 술집이라는 느낌이 더 들었어요

 

점심시간이라 알탕을 먹으러 온 분들이 꽤 많았는데 아무래도 생방송 투데이에 소개가 된 적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도 꽤 있으신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들어가서 알탕을 바로 주문했는데 1인분 기준 11,000원의 가격이더라고요~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바로 주문한 알탕이 나왔는데 곤이와 알로 꽉 채우 냄비가 저희 앞에 놓여졌습니다

 

이 정도까지 푸짐하게 줄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어느 곳을 가든 알과 이리를 각자 푸짐하게 먹기는 힘들잖아요 하지만 구리 상우씨알탕은 알과 곤이가 푸짐하게 나와서 서로 먹고 싶은데 못 먹고 눈치 보는 일은 없을 것 같더라고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공기밥을 따로 시켜야 한다는 점인데요 계속 기다려도 밥이 나오지 않아서 여쭤보니 밥은 따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실망스러운 것이 어제 지은 밥이 나와서 밥이 딱딱했어요

 

 

저희는 바로 밥이 너무 딱딱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직원이 실수로 어제 지은 밥을 가져다 주셨다면서 바꿔주시기는 했지만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더라고요..

 

다행히 저희의 노여움은 푸짐한 알탕이 끓는 모습에 오래가지 않았는데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는 말이 딱 맞게 저희는 모락모락 익어가는 알과 이리의 모습에 올라왔던 화가 싹 내려갔습니다

 

드디어 알탕이 다 익고 잘 익은 이리와 알을 앞접시에 덜어 맛을 보았는데 재료가 신선해서인지 알이 통통했고 탱글탱글했어요

 

싱싱하지 않았다면 씹는 순간 흐물흐물하게 무너졌을텐데 탱탱하게 꽉 차 있어서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또 워낙 푸짐해서 먹어도 먹어도 알과 이리가 남아있어서 좋았어요

 

맛은 깔끔한 맛이었는데 확 맵다는 느낌이 아닌 칼칼하다는 느낌이에요

 

딱 보여지는 그대로 깔끔한 국물의 맛인데 음주를 한 다음 날 숙취해소에 딱일 것 같았어요 먹을수록 매운 맛이 올라와서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는데도 계속 먹을 수 밖에 없는 그런 맛이었어요

 

저희 일행은 총 7명이었는데 5명은 맛있다는 평가를 2명은 딱히 맛있는 걸 모르겠다는 의견이었는데요 저는 깔끔하고 내용물이 신선해서 맛있었어요

 

이렇게 구리 상우씨알탕에서 점심식사를 마쳤는데 푸짐한 알과 이리, 맛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다만 알탕에 후한 인심은 밑반찬에서는 조금 모자랐어요

 

 

또 어제 지은 밥으로 이미 딱딱해진 밥을 주었던 것은 알탕의 푸짐한 인심과는 다르게 야박하게 느껴져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 경기도 구리시 안골로97번길 38

수택동 422

 

031.562.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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