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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맛집

맥도날드 미트칠리버거 치킨 솔직 후기

by 너에게닿기를!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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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솔직 후기

맥도날드 미트칠리버거 치킨

 

어느 날 광고를 보는데 맥도날드 신메뉴가 나왔다는 것에 눈이 번쩍해서 오늘은 맥도날드 미트칠리버거를 시켜야 겟다고 다짐을 하며 맥딜리버리로 신나게 주문을 했어요.

 

원래 맥도날드에서는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버거나 상하이 버거만 먹는데 오늘은 고민도 없이 신메뉴로 시키게 되었어요.

 

미트칠리버거는 치킨과 비프가 있는데 비프는 양상추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미트칠리치킨버거로 픽을 하였어요.

 

햄버거에 양상추가 없는 것은 느끼함을 잡아줄 수 없기 때문에 비프는 땡기지 않더라고요. 맥도날드 미트칠리버거 치킨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5,700원 세트 7,300원이었어요.

 

패티가 바뀌고 나서 맥도날드가 돌아왔다며 신나서 요즘 한달에 한 번 이상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즐기고 있는지라 신메뉴가 나온 것에 반가워 광고를 보자마자 시켰어요~

 

 

이미 폭풍 검색으로 소스는 사워 크림에 미트 소스가 합쳐져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글이 많았는데요. 호가 될지 불이 될지는 먹어봐야 알기 때문에 얼른 한 입 베어 물어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먼가 이상함을 감지하게 되었으니 왜 제 미트칠리버거에는 미트 소스가 없는거죠;; 혹시 몰라 같이 시킨 오빠의 햄버거를 살펴보니 오빠의 햄버거에는 미트소스가 떡하니 올려져 있었어요.

 

평소같으면 그냥 넘어가고 먹었겠지만 신메뉴를 처음 먹는 날이었기에 용납이 되지 않아 맥도날드 매장에 전화를 해 미트칠리소스가 올려져 있지 않은 미트칠리버거 치킨이 왔음을 알렸어요;;

 

머 이런 황당한 일이... 그냥 치킨버거랑 비슷하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소스가 없던 거였어요

 

그리고 한참을 기다려 맥도날드 미트칠리버거 치킨이 다시 배달이 되었는데 이미 가족들은 다 먹고 난 후라 혼자 쓸쓸히 신메뉴를 맛보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제대로 온건지 확인부터 하는데 사워크림을 쏟으신건지 미안해서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주신건지 샤워크림이 많아도 너무 많다..

 

 

아무래도 미안해서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것 같은데 샤워크림도 많지만 양상추도 많아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양상추와 사워크림 폭탄에 이번에도 미트칠리소스가 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흰색의 샤워크림 사이로 보이는 붉은 빛을 보고는 다행히 이번에는 제대로 된 맥도날드 미트칠리버거를 먹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양상추와 사워크림이 많아도 너무 많네요;;

 

자 이제 정말 이 맛을 평가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왜 의견이 갈리는지 알 것 같은데 우선 사워크림과 미트칠리소스의 맛이 극과 극이라 하나라도 안 좋아한다면 이 햄버거는 불호일 것 같아요.

 

 

저는 소스 자체는 두가지 모두 좋아하는 소스라 별다른 거부감은 없었는데요. 미트칠리소스가 이국적인 맛이 강해서 이런 맛을 싫어한다면 좋아하지 않을 듯해요.

 

소스가 미트소스가 들어가다보니 짠 맛도 강한데 저는 너무 짜다라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이미 먹어 본 오빠는 짜다고 계속 말했어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먹었는데 짠 맛이 강해서 사워크림의 상큼함은 이미 느껴지지 않았어요.

 

맥도날드 미트칠리버거 치킨을 먹어 본 저의 의견은 비추천입니다.

 

다만 2월 24일까지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이기 때문에 맛이 너무 궁금하다면 먹어봐도 되겠지만 짠 맛과 자극적인 맛을 싫어한다면 굳이 먹어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먹고 난 후 역시 맥도날드에서는 베토디(베이컨토마토디럭스)와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나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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