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더 몰트하우스 데이트하기 좋네

동탄역 더 몰트하우스 후기

 

기분이 꿀꿀한 요즘. 먼가 확 떠나고 싶지만 그러지는 못하고 오랜만에 분위기 있는 곳에서 술이나 한잔하자며 데이트를 했다

 

얼마전 회식이 있었는데 맛있게 잘 먹은 곳이 있다며 데리고 간 곳은 동탄역 더 몰트하우스인데 지나가다 몇번 보기했었지만 한번도 가본적은 없었는데 손님이 꽤 많은 곳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약간 어두운데 데이트하기에는 좋은 분위기다 주문은 자리에 앉아서 아이패드를 보고 선택하면되는데 저녁도 먹을겸 우리는 더 몰트하우스 플레이트 A와 코젤다크 맥주를 시켰다

 

 

음식이 나오기 전 먼저 나온 코젤다크~! 표면에 있는 시나몬 가루와 설탕이 맥주의 맛을 아주 달콤하게 만들어 주는데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음식이 나오기 전에 한잔을 다 마셔 버리게 된다

 

살짝 녹은 치지를 스테이크 위에 듬뿍 올려주는 순간을 찍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타이밍을 찾지 못해 아쉽다..

 

치즈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황홀하게 녹은 치즈가 스테이크 위에 놀려지는 순간에 정신을 놓아서 사진을 찍을 생각은 하지 못했다...

 

더 몰트하우스 플레이트 A는 스테이크와 문어튀김, 감자튀김, 리코타치즈 샐러드의 구성으로 나오는데 사실 안주 가격이 싼 편은 아닌것 같지만 나름 구성이 좋아서 나쁘지 않다

 

양이 많아서 2인이 먹기에 충분했고 맥주와 같이 먹다보니 모자라다는 느낌은 없었던것 같다

 

스테이크는 질기지 않고 치즈는 고소하고~ 사실 스테이크의 맛을 알기 시작한지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어떤 스테이크가 맛있는 건지는 잘 모르는 수준이긴 하다;;

 

입맛은 변한다더니 내가 소고기를 잘 먹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안했는데~

 

어쨌든 안주도 마음에 들고 분위기도 좋고 꿀꿀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렸으니 이 정도면 동탄 더 몰트하우스에서의 데이트는 성공인 듯 하다!!